공무원 영어단어 공부방법 - 영단어 암기 최적화
공무원 영어단어 공부방법 - 영단어 암기 최적화
영어단어 암기 7가지 원칙
1. 자주 나오는 필수 단어를 우선한다
2. 한 번 외운 단어는 주기적으로 반복
3. 잘 나오지도 않는 단어는 시험 직전에 외운다
4. 자주 나오는 단어 뜻은 최소 3개 이상 외운다
5. 단어 암기는 최대 하루 3시간까지
6. 잠자기 전, 일어난 직후, 짜투리 시간을 활용
7. 들고 다니지도 못하는 큰 단어장/사전은 불필요함
영어단어 암기의 7대 원칙입니다.
물론 위의 원칙을 따르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개인의 기호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과학이란 것이 있고, 단어를 많이 외우는 효율이란 것이 있습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자세하게 하나 하나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자주 나오는 필수 단어를 중심적으로 외운다.
대체로 모든 영어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2000단어 정도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모든 언어에는 기본 단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어도 빠름을 표현하는 단어가,
'빠르다', '재빠르다', '민첩하다', '기민하다', '민활하다', '쏜살같다', '날쌔다', '잽싸다', '신속하다'...
등등 널리고 널렸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뭘까요? 사람들 모두 다 알 것입니다.
그냥 '빠르다' 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뜻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이렇듯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 중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민활하다'처럼 뭔 뜻인지 잘 모를 단어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편입이나 공무원 영어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런 '민활하다'같이 어려운 뜻을 우선하여 외웁니다.
왜냐하면 어휘문제에서 저런 어려운 단어들이 간혹 나온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민활하다'를 공부하는 사람이, '민첩하다', '신속하다', '쏜살같다', '날쌔다' 같은 단어도 모른다면?
분명히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사용 빈도가 1,000배 이상은 되는 단어일 것입니다.
이렇듯, 자주 나오는 필수 단어를 먼저 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영어 시험에는 어휘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며, 모든 시험은 어휘 보다도 독해와 문법의 비중이 10배 이상입니다.
1,000시간을 저런 잘 나오지도 않는 단어 외우는데 투자해서 점수 10점 올리느니,
차라리 자주 나오는 필수 단어를 우선적으로 확실하게 암기해서 30점 올리는게 낫습니다.
똑같이 5,000단어를 외워도, 잘 나오는 단어를 확실하게 외운 사람은 점수가 골고루 잘 나옵니다.
반면에 어려운 단어만 5,000단어 외운 사람은? 제대로 외우지도 못하고 헷깔리기만 합니다.
당연히 독해도 제대로 되질 않습니다.
기본 단어도 제대로 외우지 않아, 어렵게 외운 단어와 기본 단어가 혼동되는 지경입니다.
제 멋대로 독해를 해대다가 내용이 제 멋대로 산으로 가도록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게 다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설프게 어려운 단어만 많이 암기해서 그렇습니다.
오히려 독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한 번 외운 단어는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외운다.
한 번만 외우고 스킵하는 사람들이 90%입니다. 자기가 아인슈타인이라도 되는 줄 아나 봅니다.
혹은, 단어 순서를 외워 놓고 외웠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단어 배열만 바꿔놓아도 못 맞히기 마련입니다.
한 번 암기한 것이라도 반복해서 외워야 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이건 지극히 과학적인 이야기 입니다.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허구헌날 하는 소리입니다.
암기란 것은 애초에 언젠가는 잊어버리는 작업입니다. 그 기간이 몇 시간이 되었든, 며칠이 되었든 분명히 언젠가는 잊어버립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최소한 시험이 끝나고 합격하고 원하는 점수 나올 때까지는 그 단어들이 멀쩡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외워야 합니다. 한 두 번 반복해서는 장기간 기억하기 힘듭니다.
사람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체로 한 번에 며칠 간격으로 5번 이상은 반복해서 외워줘야, 장기간 잊어 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써먹지 않고 시간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그게 귀찮으신 분들은, 결국 기껏 다 외워놓고서 다 까먹게 됩니다.
시간낭비하신 겁니다.
3. 잘 나오지도 않는 단어 외우느라 허송세월 보내지 않는다.
잘 나오지도 않는 단어 외우느라 두꺼운 단어장/사전끼고 달달 외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기본 단어 뜻도 제대로 모른다' 입니다. 특히 평소 영어 공부를 안하다가 급하게 영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중에 그런 부류가 몰려있습니다.
book 같은 단어 던져주면, "그냥 그거 '책' 아니야?" 그러고 끝납니다.
make는 "'만들다' 말고 또 다른 뜻이 있어?"
이런 상태에서 어려운 단어 외운다고 영어 실력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시험 100번, 50번 쳐야 한 번 나올 단어 100개, 200개, 300개 외워봐야 실력 오르지 않습니다.
열심히 외워봐야 정작 지문에서 만날 수 없다면, 결국 열심히 외워도 또 까먹고 맙니다.
아까도 말했죠? 써먹지 않으면 까먹는다고!
단어는 자주 사용되는 단어부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 순으로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독해력이 늘어나고, 문법 문제도 풀고 하는 겁니다.
단순 암기로 남에 나라 언어를 배우려면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잘 나오지도 않는 단어 외울 시간에.... 잘 나오는 단어 뜻 5개까지 외우세요. 그게 100배 이상 남는 장사입니다.
4. 자주 나오는 단어 뜻은 최소 3개 이상 외운다.
자주 나오는 단어 뜻을 3개 이상 외워야 하는 이유?
그야 자주 나오기 때문입니다.
잘 안나오는 단어의 3번째 뜻은 여러분이 영어로된 책을 10권쯤 읽어야 한 번쯤 나오는 단어 뜻입니다.
하지만, 순위 500위 안의 3번째 뜻은?
내일 당장 여러분이 시험을 치더라도 거기서 그 뜻 찾아볼 수 있을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그만큼 자주 나오는 뜻입니다.
물론 단어장이라고 모두 다 괜찮은 뜻 달아 놓은 것은 아닙니다.
정말 절대 나오지도 않을 뜻 어디서 줏어다가 대충 만든 단어장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만들어진 단어장인지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잘 나오지도 않는 뜻 암만 외워봐야 소용 없으니까요.
5. 단어 암기는 하루에 3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단어 암기는 하루에 3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으면 적을 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하루에 10시간 해봐야 머리에 남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10시간, 20시간 외워도 다 남는다? 그러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2~3시간만 넘어가면 효율이 극악인 상태가 됩니다.
첫 한 시간에 100개를 외웠다면, 3시간 후에는 20개도 힘듭니다.
그리고 하루 지나면 리셋입니다.
오히려 독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기질은 원래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하는 것이 유효하지, 벼락치기 공부하듯이, 하루 죙일 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암기는 하루에 3시간 미만으로 세팅하고, 나머지는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하도록 하세요.
시간 정해놓고 하는게 오히려 시간이 흐른 후에 짧은 시간에 더 많은 단어를 외울수 있게 해줍니다.
나중에 능숙해지면 한 시간에 초집중하고 200~300단어도 외울 수 있습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시간 정해놓고 짧게 짧게 외우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6. 잠자기 전, 일어난 직후, 짜투리 시간에 단어를 외운다.
단어는 잠자기 전에 외우는 경우 머리에 가장 잘 남습니다.
일어난 직후에 외우는 경우에는 기억 잘 안나던 단어를 기억냈을 때 상기 효과가 있습니다.
짜투리 시간에 외우는 것은, 짜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함이며,
대부분의 짜투리 시간은 어딘가를 이동할 때입니다. 이동하면서 외우는 것은 두뇌를 촉진시켜서 암기를 돕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외우는 것은 초집중시 하루에 한 두시간이 한계입니다.
짜투리 시간과 취침전후에만 외워서 하루 단어 2~3시간만 외워도 충분합니다.
7. 들고 다니지도 못하는 큰 단어장/사전은 불필요
무겁고 커서 들고 다니지도 못하는 단어장이나 사전 있으면 뭐합니까? 정작 짜투리 시간 활용하기 힘듭니다.
단어만 왕창 들어있다고 만족하지 마세요.
어차피 그 두꺼운 책에 들은 단어 다 외운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공부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신이 공부해야할 한계를 정하는 일입니다.
9급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 사시합격자 레벨의 민법 공부를 해야 할까요?
혹은 행시 합격자 레벨의 행정학 공부를 해야 할까요?
그건 본인의 자유입니다만, 그냥 딱 자기가 시험쳐서 소화할만한 레벨로만 공부를 하면 됩니다.
영어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어려운 편입, GRE, 토플 단어까지 봐가면서 토익, 공무원 영어 공부해야 하나요?
물론 그런 단어들이 간혹~~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 한 문제 맞히려고 낭비한 시간이면, 토익이면 듣기 50점은 더 올렸고, 공무원이면 독해로 20~30점은 더 올렸고, 다른 과목에서 30~50점은 더 올렸을 겁니다.
그냥 단어는 딱 적당한 수준에서만 외우면 됩니다.
편입 영어에서도 엄청 두꺼운 단어장 달달 외워서 거의 다 외운 사람들 종종 있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상위권 대학에 편입 한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장수생이라는 것입니다. 편입 공부만 오래 해서 단어만 많이 외우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편입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딱히 유리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단어는 제발 적당히 외우세요.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해서 외우세요.
토익/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분들은 고난도의 GRE나 편입단어 외울 필요 없습니다.
토익이나 공무원이나 기출단어 위주로 외우세요.
그리고 거기서 기본 단어의 뜻을 깊게 외우세요.
그리고 반복해서 외우고 또 외우세요.
효율성있게 공부해야 원하는 목표가 나오는 겁니다.